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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노인아파트서 더위로 사망 유가족들 건물주 상대 소송 외

▶노인아파트서 더위로 사망 유가족들 건물주 상대 소송     시카고 북 서버브 노인아파트서 3명의 여성(75•70•67세)이 더위로 사망한 것과 관련, 유가족들이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들은 지난 14일 사망한 재니스 리드, 돌로레스 맥닐리, 그리고 그웬돌린 오스본 등 3명의 입주자가 모두 무더위로 사망했다며 소장을 접수했다.     이들 피해 여성들은 지난 14일 7450 노스 로저스 애비뉴 소재 '제임스 스나이더 아파트' 내 각자의 집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소장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인들은 당시 실외 기온이 화씨 80도를 훌쩍 넘었지만 난방시스템을 계속 가동, 아파트 내 기온이 무려 102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히스패닉 하우징 개발 업체'(Hispanic Housing Development Corporation)가 운영하는 해당 아파트 관리인 측은 "로저스 파크 시 조례안에 따르면 6월 1일 이전까지는 냉방 시스템을 가동할 수 없는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49지구 시의원 마리아 해든은 "조례안 그 어디에도 6월 1일까지 난방 시스템을 돌려야 한다는 문구가 없고 6월 1일까지 68도 기온을 보장해야 한다고만 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7년동안 해당 아파트에서 거주했다는 한 주민은 "오븐 안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지 않는 이상 우리가 겪은 일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희생자들이 나타난 뒤에야 드디어 아파트 관리 업무가 관심을 받는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10층 건물로 모두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노인과 장애를 가진 주민들로 전해졌다.          ▶라이트풋 측근 스캇 주니어 시의원 전격 사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의 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시카고 24지구 시의원 마이클 스캇 주니어가 전격 사임한다.     최근 7년 간 시카고 시의원을 지내며 교육위원회 의장까지 맡았던 스캇 주니어는 지난 24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영화 스튜디오 운영 업체 '시네스페이스'(CineSpace)에서 산업 및 사회 관계 이사 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스캇 주니어가 맡았던 24지구는 시카고 서부 노스 론데일과 리틀 빌리지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스캇 주니어가 내달 3일 공식 사임하면 후임은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직접 지명하게 된다.     한편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3월 탈세•위증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패트릭 톰슨 데일리 11지구 전 시의원의 후임으로 중국계 니콜 리를 지명했다. 첫 아시안 여성 시의원이 된 리는 리차드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부비서실장을 지낸 진 리의 딸이다.      ▶서버브 아동가족서비스국 총격 사건 후 임시 폐쇄       시카고 남 서버브 아동가족서비스국(DCFS)이 지난 주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임시 폐쇄됐다.     지난 21일 오전 2시20분경 졸리엣 소재 DCFS 사무실 문과 유리창에 누군가가 총을 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에서 몇 개의 탄피를 발견했다.     DCFS 직원들은 최근 자녀 양육권을 잃어 불만을 가진 한 남성이 벌인 행위로 추정했지만 경찰은 아직 공식 발표를 내놓고 있지 않다.   졸리엣 DCFS는 당분간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오나, 무료 '이탈리안 비프' 샌드위치 제공     내셔널 이탈리안 비프 데이(National Italian Beef Day•5월27일)를 맞아 레스토랑 체인 '부오나'(Buona)가 이탈리안 비프 샌드위치를 무료 제공한다.     부오나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고객당 한 개의 샌드위치를 두 가지 토핑과 함께 제공한다. 단, 무료 샌드위치를 받기 위해 30일 전까지 핸드폰에 부오나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 샌드위치를 요청해야 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노인아파트 유가족 사망 유가족들 상대 소송 관련 유가족들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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